'미스터 고', 3D 고릴라 "털 한 올까지 살아있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영화 '미스터 고'의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배급사 쇼박스는 20일 링링의 실체를 담은 캐릭터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영상은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링링을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는 털 한 올까지 완벽한 생명체가 되어 살아 숨 쉬는 링링의 모습은 CG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며 100%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됐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고릴라 '링링'은 "정말 특별한 고릴라가 있습니다. 이름은 링링. 양띠구요. 91년생이냐구요? 그것까진 알 필요 없다는군요. 대나무를 좋아하는 채식주의자.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야구도 좋아합니다. 쳤다 하면 홈런! 대한민국 슈퍼스타"라는 흥미로운 소개와 함께 실제를 드러냈다. '링링'은 무표정한 듯 하지만 섬세한 감정이 살아있는 눈빛과 표정, 특유의 몸짓으로 매력을 뿜어낸다.

캐릭터 영상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링링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야구 헬멧을 쓴 채 배트와 야구공을 앞에 두고 뭔가 생각에 잠긴 듯 골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릴라 링링은 인간적이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며 특별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로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했다.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 디지털캐릭터 개발, 중국 투자 유치 및 배급에 따른 전세계 시장의 확대 등 이례적 행보로 화제가 된 '미스터 고'는 오는 7월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