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사고 후쿠시마원전 냉각시스템 일부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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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가동을 멈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냉각시스템이 19일 일부 복구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사용후 연료봉 저장 수조의 냉각 시스템이 정지된 원자로 1,3,4호기 중 1호기가 정상화됐으며, 4호기의 2개 시스템 중 하나가 복구됐다.

3호기와 4호기의 미복구 시스템은 이날 오후 8시께, 공용 핵연료봉 저장수조의 냉각시스템은 20일 오전 8시께 각각 재가동될 전망이라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이로써 18일 오후 7시께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사태는 약 19시간 만에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쿄전력은 외부 송전선에서 전기를 받아들이는 배전반(스위치보드) 3개가 작동이 멈춘 사실을 확인하고 2개를 복구한 뒤 나머지 하나의 복구가 늦어지자 다른 배전반에 전선을 바꿔 연결하는 임시방편을 썼다.

도쿄전력은 배전반에 문제가 생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원자로 1,3,4호기의 사용후 연료봉 저장 수조 냉각시스템 등이 작동을 멈췄다.

당시 내진 설계된 원전 통제시설(면진 중요동, 규모 7의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된 시설)의 전기도 일시적으로 끊겼지만 곧바로 복구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난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현장에서 오염제거 등 사고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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