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택시요금이 4년여 만에 오른다.
전남도는 19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택시요금을 평균 18.5% 인상하기로 했다.
기본요금(2km)은 현재 2천300원에서 2천8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거리는 164m당 100원에서 146m로, 시간은 39초에서 35초로 단축됐다.
자정을 넘긴 심야나 시계(市界) 간 할증은 현행 20%가 그대로 적용된다.
전남도는 2009년 1월 22.5% 인상 이후 4년 만의 인상으로, 운송원가 상승 등에 따른 택시업체 경영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이용자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자가용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이용자 감소로 영업 환경이 크게 위축된 점도 인상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애초 도의회 업무보고 등에서 22% 안팎의 인상을 검토했으나 지역민들의 여론을 의식, 인상폭을 다소 낮췄다는 후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택시조합과 시군 통보를 거쳐 4월 초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며 "도민들의 물가인상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택시요금을 올린 시도는 부산이 16.2%, 대구 19.7%, 대전 16.9%, 울산 19.1%, 충북 19.5%, 충남 15.8% 등 평균 17.8%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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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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