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가출소녀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상대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을 꾀어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상대 남성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18살 신 모 군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피해 남성들을 유인한 혐의로 16살 주 모 양 등 10대 가출소녀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속된 신 군 등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 모텔에서 합숙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27살 최 모 씨 등 성매매 남성 3명을 모텔로 끌어들여 김양 등과 성관계를 맺게 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최씨 등을 상대로, 청소년과 성매매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흉기 등으로 위협해 천6백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가출한 10대 소녀를 모집한 뒤, 훔친 신분증으로 차량을 빌려 범행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청소년과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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