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푸에르토리코, 일본 꺾고 WBC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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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서 미국을 잡고 올라온 푸에르토리코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1회 볼넷 두 개와 안타 1개로 선제점을 뽑았고, 7회 두 점 홈런으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일본은 무기력했습니다.

지난해 SK에서 뛰었던 푸에르토리코 선발 마리오에게 5회 원아웃까지 안타를 두 개밖에 치지 못했습니다.

한 점 따라붙은 8회말 원아웃 1-2루 기회는 황당한 주루사로 날려 버렸습니다.

'더블 스틸' 사인을 보지 못한 2루 주자가 멍하니 서 있는 사이 전력 질주한 1루 주자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3대 1로 이겨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축제를 벌이는 동안, 일본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정규리그 18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바람처럼 질주하며 전·후반 한 골씩 터뜨려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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