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절친한 친구 신현준의 결혼소식에 대해서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18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 현장공개에서 “신현준의 결혼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을 받고 “자고 있는데 신현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그 전까지 예비신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어제 축구를 할 때 신현준이 예비 신부를 데려와서 처음 봤다. 예비신부를 간병인이라고 소개해주더라.”라면서 “신현준에게 문자로 ‘아직도 못 믿겠으니까 다 결정한 다음에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얼마나 행복하게 잘 사는지 보겠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또 다른 신현준의 절친한 친구 이광기 역시 신현준에게 독특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광기는 “신현준이 1998년 내가 운영하던 포장마차에서 외상을 26만 5000원 했는데 아직 갚지 않았다. 이제 신현준이 장가를 가니까 외상값을 축의금으로 퉁(?) 치겠다.”고 말했다.
‘분노왕’은 개인적인 분노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연들을 소개하는 ‘화풀이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