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진기록을 세웠다.
악동뮤지션은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생방송 4라운드 경연에서 타미아(Tamia)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방송직후 공개되자마자 6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방예담이 ‘Baby’로 15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달성한 기록을 무려 9시간이나 단축한 것이자, ‘K팝스타2’ 자체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주 자작곡 ‘크레셴도’로 4연속 음원 차트 ‘올킬’ 기록을 세웠던 악동뮤지션은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다른 경이적인 기록 하나를 더 추가했다.
악동뮤지션은 TOP5의 경연에서 진정성이 가득 담긴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악동뮤지션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작곡의 매력을 뛰어넘어 ‘가창력을 증명하라’는 미션을 부여받아 ‘오피셜리 미싱 유’를 미션곡으로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이 곡에 탈락한 TOP10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악동뮤지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진실된 감동을 이끌어냈다.
악동뮤지션의 무대를 보고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진 박진영은 “작년 만해도 아무리 누가 잘해도 눈물이 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늙은 건가. 왜 이리 눈물이 나는가?”라며 “저렇게 어린 친구들이 진심으로, 진짜 자기 목소리로 노래할 때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 같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양현석 역시 “수현양이 울 때 나도 많이 울컥했다”며 “노래 듣는 내내 떠나간 친구들을 생각할 만큼 정말 진정성 있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와 가사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린 악동뮤지션은 이날 최고점 287점을 받으며 TOP4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악동뮤지션을 비롯해 앤드류 최, 이천원, 방예담이 TOP4에 안착하고 라쿤보이즈가 탈락했다. 악동뮤지션과 앤드류 최는 SM, 이천원은 YG, 방예담은 JYP에 각각 캐스팅돼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