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과 러시아가 화성에 두 차례 무인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블라디미르 포포프킨 청장과 유럽우주국의 장 자크 도르뎅 국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프랑스 파리에서 화성과 태양계 행성 탐사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양측이 서명한 '엑소마스' 계획은 우선 오는 2016년 1월 화성 탐사선을 발사해 미생물 생물체 존재 여부를 알아낼 메탄가스 흔적을 찾는 작업에 나서고, 이어 2018년에는 화성 탐사 로봇을 발사해 주요 기술 실험에 나서는 내용입니다.
탐사 로봇은 처음으로 화성의 지표면에 2m 깊이의 구멍을 뚫을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주생물학자들은 화성 지표면의 혹독한 환경으로 인해 지하에서 미생물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은 성명에서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는 이 시대의 중요한 과학적 의문 가운데 하나이며 이를 규명하는 것이 엑소마스 계획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연방우주청은 두 차례의 화성 탐사를 위해 로켓 발사체 프로톤과 탐사 로봇 모듈, 발사대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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