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오영이 수술을 해도 살 가망성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오수는 오영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며 키스를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으로부터 수술을 받겠다는 약속을 얻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자신의 목숨 값을 담보로 조무철(김태우 분)에게 부탁을 한 것. 조무철은 조 박사에게 수술을 부탁하는 대신에 오수의 채무 날짜를 앞당겼다. 그리고 오수는 박진성(김범 분)의 가족이 갖고 있는 빚까지 떠맡게 됐다.

하지만 오수는 조 박사로부터 오영의 수술 성공 확률이 10%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수술만이 오영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던 오수는 충격에 빠져 복도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오영은 오수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오영은 오수의 옛 여자 친구인 진소라(서효림 분)로부터 전화통화를 받은 후 질투심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수는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든 오영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그리고 오수는 오영에 대한 애틋함에 사로잡히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영은 오수의 키스에 놀라 바로 잠에서 깨어났다.

오영의 수술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통보를 받은 오수가 오영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