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와 오영이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이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의 노력으로 오영은 마음을 돌리고 수술을 받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에 오수와 오영은 서로의 눈사람을 만들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수는 자신에게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행복한 순간을 더욱 기억하려고 애썼다.
오수는 “나는 처음으로 즐거웠다”라며 “무철이 형의 칼도 두렵지 않고 영이와 있는 이 순간을 잊지 말아야지. 그래서 무철이 형의 칼을 맞아도 억울해하지 말아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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