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조무철의 질문에 죽은 옛 연인 문희주를 떠올렸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조무철(김태우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무철은 “누나한테 영이 치료 맡기는 대가로 네가 목숨 내놓기로 한 날을 닷새 앞당기는 거지”라며 오영을 수술시키는 대가로 오수의 채무 날짜를 앞당기는 거래를 했다. 이어 조무철은 오수에게 죽은 문희주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물었다.
오수는 “안 미안해. 하나도. 희주한테 내가 미안한 건 걔 죽을 때 잘 가라고, 거기서 마음 편하라고 쉽게 보내주지 못한 거 그거 하나야”라며 “걔에 대한 죄책감으로 막 산 거 그거 하나. 늘 우리를 이해할 준비가 돼 있는, 우린 그런 앨 사랑했어”라며 죽은 문희주를 떠올렸다.
한편 오수는 박진성(김범 분)의 가족이 진 빚까지 떠맡으며 채무 날짜가 앞당겨지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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