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진소라를 거부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0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진소라(서효림 분)를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상대가 끝났다고 하면 끝나는 거. 싫다는 거 같이 사랑하자고 하는 건 집착”이라며 “사랑은 거래가 아니어서 배신이 없어.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거니깐. 니가 우긴다고 집착이 사랑이 되진 않아”라며 진소라의 잘못된 사랑을 지적했다.

이에 진소라는 “영이란 애가 그렇게 좋은 거야? 이렇게 니가 목숨을 걸만큼?”라며 오수의 태도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오수는 “지금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라며 목숨을 걸고 오영의 곁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진소라는 눈물을 흘리며 왕비서(배종옥 분)에게 오수의 정체를 털어놓겠다고 소리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