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부터 육군 교도소와 광주 소년원 수용자들이 한반도 자생식물을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교도소 4곳에서 자생식물 27종 5만여 개체를 증식한데 이어 올해는 참여 교도소가 6곳으로, 개체 수도 32종 15만 여 개체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소 수용자들이 키울 자생식물에는 풍란과 나도풍란 등 멸종위기 식물 12종도 포함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의 특성상 자생식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종자 대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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