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VER’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하이가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에서 이하이는 처음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좋게 봐 달라”라며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영상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엉뚱한 매력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곰곰이(이하이가 지어 준 곰 캐릭터 별명)’는 한마디로 전형적인 나쁜 남자로 뮤직비디오는 이하이가 곰곰이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고 귀여운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이하이는 곰곰이를 설명하던 중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갑자기 “감독님도 저 곰과 같은 남자인가요?”라고 뜬금없이 물어보더니 “그렇다면 멱살을…”이라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나쁜 남자 ‘곰곰이’를 로켓에 태워 우주로 보내버리는 장면에서는 “여자 친구 생기심 잘하세요. 언제 우주로 날아갈지 몰라요”라며 엉뚱 멘트로 남자들에게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장면에서 감독이 시범을 보이며 “잘 할 수 있죠?”라고 물어보자 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으로 대답 대신 “슝~~~”이라고만 말하다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 “네?”라고 되묻는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대 위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와 한층 발전된 무대 매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하이는 이번 메이킹 필름에서는 16세 소녀다운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하이는 7일 공개된 정규앨범의 첫 타이틀곡 ‘IT’S OVER’포함한 PART1에 이어 21일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ROSE’와 PART2, 그리고 음반을 정식 발매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