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로 목숨을 잃은 선원 9명에 대한 장례절차가 1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주와 유족대표단이 이날 보상문제에 합의함에 따라 군산 어선 화재 사고자에 대한 3일장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된다.
박덕열 선장과 선원 8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은 유족대표단의 요청에 따라 생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와 3시에 허창길(30ㆍ부산 서구) 선원 등 7명은 군산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박 선장과 장철민(45) 선원은 연고지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사고자들에 대한 보상은 선주가 사고 전 들어 놓은 수협공제보험에서 맡아 진행한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유족대표단과 선주가 보상문제에 원활히 합의해 장례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20t급 현승호는 9일 오전 4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24㎞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나 수심 70m 아래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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