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13개 부처 장관을 임명하는 데 대해 "장관 임명을 계기로 북핵 위기와 민생경제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 극복에 전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지금은 말 그대로 비상시국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새 정부가 안정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박 대통령이 비상상황을 빌미로 명백한 고위공직 부적격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면 야당과 국회를 무시한 철저한 1인 통치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도 지난 2006년 2월 9일 당시 야당대표로서 '대통령이 청문회 입법 취지를 무시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원칙과 소신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에 대해 문 위원장은 "어떤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북한은 하루빨리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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