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반복되자 인천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선원 가운데 섬을 떠나 뭍으로 돌아가는 선원이 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지난해 연평도에서 어업에 종사한 선원 40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은 올해 꽃게잡이 조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섬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의 어업 통제도 빈번해질 것으로 보이자 연평도가 고향이 아닌 선원들이 섬을 떠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선원들이 속속 섬을 떠나자 어민들은 선원 구인난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겨울철 금어기를 끝내고 다음 달 조업 재개를 앞두고 있어 연평도 어민에게 선원이탈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원 일부는 1천만 원에서 1천500만 원의 선수금을 선주에게 돌려주지 않은 채 연평도를 떠나, 일부 선주는 선원을 고용할 때 미리 지급한 선수금도 잃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일부 선주들은 선원들의 이탈을 막으려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농어잡이에 나서는 등 조업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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