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인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이사회 의장이 오는 6월 퇴진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9일,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71) 이사회 의장이 뉴욕에서 열린 미일 교류단체 주최 강연에서 6월 주주총회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스트링거는 7년간 회장으로 소니를 이끌다 작년 3월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당시 부사장에게 최고경영자(CEO)를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일했다.
스트링거는 소니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사회공헌활동 등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6월 외국인으로는 처음 소니의 CEO에 오른 스트링거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나 주력인 TV 사업에서 삼성전자 등에 밀려 고전했다.
스트링거는 소니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연결 결산에서 사상 최악인 4천566억엔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TV 사업에서는 8년 연속 적자를 내자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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