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세상을 뜬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장례식이 현지시간으로 오늘(8일) 열리는 가운데, 국가원수 33명과 조문사절단 55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42개 나라에서 애도 조문을 보내왔고, 이 가운데 15개 나라는 유례 없는 국가 애도일을 선포했다고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는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 우루과이의 무히카 대통령이 도착했습니다.
브라질 전현직 대통령인 실바와 호세프,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등 차베스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던 남미의 좌파 지도자들도 대거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장관급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핑 주임을 조문특사로 파견합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요란하지 않은 조촐한 사절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미의 선봉에 선 차베스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리대사와 민주당 소속 정치인 2명을 장례식장에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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