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남은 편의점 식품, 재고조작해 1년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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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8일 편의점 종업원으로 일하며 유통기한이 남은 상품을 폐기처분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절도)로 김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1년 12월부터 1년간 부산 사하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취직해 빵, 우유, 도시락, 김밥 등의 상품(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300여 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된 것처럼 재고관리 컴퓨터를 조작해 주로 유통기한이 있는 유제품, 즉석가공식품 등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빵, 우유 등을 가방에 담아 집으로 가져간 뒤 자신이 먹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씨 집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1년에 걸친 절도행각은 전산상 재고와 실제 상품이 차이가 나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업주가 뒤늦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들통이 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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