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신곡 ‘잇츠 오버(IT’S OVER)’ 뮤직비디오에서 16세 소녀 본연의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7일 정오 이하이는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의 수록곡 중 5곡을 전격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는 대형 곰 인형 곰곰이와 짝을 이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하이는 총 14벌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고 장난감, 인형, 젤리 등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이용해 소녀 감성을 물씬 풍겼다.
특히 일취월장한 이하이의 표현력이 눈길을 끌었다. 첫 뮤직비디오 ‘1,2,3,4’에서 풋풋한 댄스와 시크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는 달리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에서는 더욱 풍부해진 표정과 제스처를 보였다.
이하이는 귀요미 댄스와 인형 연기로, 인형 곰곰이는 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패러디로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YG는 이하이의 첫 정규 앨범을 재즈(Jazz)와 리듬앤블루스(Rhythm and blues) 곡들로 채울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타이틀 곡 ‘잇츠 오버’부터 그루브한 블루스에 재즈 요소를 가미해 재지 블루스(Jazzy Blues)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 시켰다.
또 경쾌한 곡 리듬은 이하이의 성숙한 소울 보이스와 귀여운 비주얼 콘셉트가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2012년 말 디지털 싱글 ‘1,2,3,4’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하이는 레트로 소울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 첫 걸음부터 남다른 장르를 선택하며 대중 가요계에 다양함을 가져오고자 했던 이하이는 첫 정규 앨범에서도 재즈와 리듬앤블루스를 주로 다루며 진정한 명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데뷔한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인 디바 이하이의 앨범 ‘퍼스트 러브’가 어떤 반응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하이는 21일 또 다른 타이틀 곡 ‘로즈(ROSE)’를 비롯한 5곡의 음원과 음반을 전격 발표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