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유가 속 '저등급 석탄'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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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전가동 중단사태와 고유가로 인해 대체 에너지로 석탄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품질이 떨어지는 석탄인데, 이 저품질 석탄을 고품질로 바꾸는 신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에서 수입한 저등급 석탄입니다.

수분이 40%나 함유된데다 철분과 회성분이 많아 화력발전소에서 쓸 경우 열효율이 낮고 유해성분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런 저등급 석탄에 유기용제를 넣어 불순물을 빼내 초청정 석탄으로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최호경/에너지연구원, 박사 : 석탄과 유기용제를 혼합하여 고온고압의 조건에서 가용성 성분만을 뽑아내면 회분함량이 0.02%이하인 초청정 석탄을 얻게 됩니다.]

우리나라 석탄사용량은 세계 9위로 전량수입에 의존하지만, 중국과 인도의 석탄수요가 폭증하면서 고급석탄 수입가는 급등 추세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기술개발로 석탄관련 에너지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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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경/에너지연구원, 박사 : 기존의 사용하던 석탄에 비해서 발열량이 월등히 높고 태우고 나서 남는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에 기존 발전공정에 비해서 상당한 양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석탄 산지에 직접 초청정 석탄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기술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석탄고급화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석탄에서 산업용이나 기능성 연료를 추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까지 개발해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추출된 성분들을 활용하면 수소를 대체하는 연료전지와 용광로에서 철을 녹이는 데 쓰이는 코우코스까지 두루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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