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등급 신청, 이제 온라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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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온라인 등급분류 시대를 열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5일 오전 상암동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등급분류 종합지원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양우 한국영상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우남익 유이케이 대표, 김청운 외국인공연제작사협회장,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서문하 미디어열린사람들 운영위원 등 영화, 비디오, 공연추천 등 유관단체 및 기관 대표와 위원회 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그동안 근무시간에만 가능했던 등급분류 및 추천 신청이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또 제출서류도 영화는 16종에서 9종으로, 비디오는 13종에서 5종으로, 공연추천은 21종에서 16종으로 줄어 신청고객사의 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온라인을 통한 등급분류 신청과 진행상황, 결과확인, 정보제공 등이 이루어져 신청고객사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연간 47억 5,000만원이 절감되는 등 고객 중심의 등급분류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이 영등위 위원장은 "등급분류 신청, 결과, 정보제공 등을 신속하게 서비스한다는 의미에서 '온라인 등급분류 종합지원시스템'의 새 이름을 '오알스(ORS·on-line ratings services)'로 정했다"며 "오알스(ORS) 개통으로 영화, 비디오, 공연업계의 편익이 크게 높아져 고객중심의 등급분류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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