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이완에 이기고도 WBC 2라운드 진출 좌절

8회 강정호 2점 홈런으로 3-2 역전승
대만·네덜란드와 2승1패 동률 이루고도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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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리 대표팀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타이완과 B조 최종전에서 8회말 강정호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2라운드 진출에 필요한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 네덜란드가 모두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타이완이 1위, 네덜란드가 2위가 돼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표팀은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당한 5대 0 완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 대회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6일) 저녁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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