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로부터 무고 및 공갈미수로 피소된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이 결백을 호소했다.
5일 오전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지난 4일 A씨를 비롯해 A씨의 선배 그리고 전 소속사인 C대표를 상대로 고소를 한 데 대해 “갖가지 억측과 허위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박시후에게 고소까지 당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박시후 씨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당사 대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당사는 본 사건의 발생 이후에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그런 차에 이와 같은 상황을 맞아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보도자료에서는 전 소속배우에게 피소를 당한 C대표의 착잡한 심경도 드러났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후 씨와 3년 간 동고동락한 관계”라면서 “전속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당사와 박시후 씨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남기를 희망했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당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자부한다. 갖가지 억측과 허위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박시후 씨 측의 오해가 커지고 고소까지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박시후 씨와 법적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면서 향후 경찰 조사 등에서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몇몇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사를 통해 유포된 당사와 관련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이 같은 억측과 루머로 인해 당사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 및 손해를 입었고 이미 지난 2월 28일 한차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지난 4일 서울 서부 경찰서에 자신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를 통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와 A씨의 선배 B씨,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한 바 있다.
<다음은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시후 씨가 지난 3월 4일 당사 대표를 고소한 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 박시후 씨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당사 대표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당사는 본 사건의 발생 이 후에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고,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와 같은 상황을 맞아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추후 사법 시관의 부름을 받는다 해도 성실히 임하여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사는 박시후 씨의 전 소속사로 3년 간 동고동락한 관계입니다. 그동안 당사와 당사 대표는 박시후 씨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리기 위해 작품 선택을 비롯한 공적인 부분부터 개인 사생활 보호 등 사적인 부분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음을 연예관계자들이 공히 아는 사실입니다.
박시후 씨가 이 같은 곤란을 겪는 것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으로 당사 입장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며 오히려 당사의 이미지까지 실추되는 일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전속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당사와 박시후 씨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남기를 희망했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당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도 당사는 박시후 측이 이번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억측과 허위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박시후 씨 측의 오해가 커지고 고소까지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향후 박시후 씨와 법적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백을 증명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 몇몇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사를 통해 유포된 당사와 관련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억측과 루머로 인해 당사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 및 손해를 입었고 이미 지난 2월 28일 한차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당사와 연관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된다면 해당 SNS이용자, 네티즌과 관련자 등에 대해 수사기관 및 언론중재위원회 등 유관 기관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더 이상 당사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또 대다수의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매체 및 기자 여러분들께서도 실체가 없는 루머와 추측을 기사화하지 않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