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해와 하류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5회에서 하류(권상우 분)와 주다해(수애 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주다해는 하류의 아버지인 차심봉(고인범 분)에게 접근해 생명에 위해를 가한 것.
하류는 주다해를 한적한 창고로 끌고 갔다. 하류는 “말했지. 네가 한 짓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네가 내 아버지 납치한 것에 대한 보답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주다해는 “네가 날 자극하지만 않았어도 어제와 같은 일은 안 일어났어”라며 “내가 경고했지. 나 건들지 말라고”라고 말하며 대응했다.
분노에 찬 하류는 “넌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죽일 거야”라며 경고의 말을 던졌다.
하지만 주다해는 “그때 네가 죽었으면 좋았잖아. 네 아버지도 네 형도 살게”라며 “내가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네가 깨끗하게 놓아줬으면”라며 하류에게 잘못을 돌렸다.
하류는 “어쩌면 널 다시 만나서 구해준 내 잘못이지. 어머니 시체 옆에서 쓰러져 죽게 놔뒀어야 했는데”라며 “넌 내 브레이크를 떼버렸어. 이제 멈추지 않아. 후회하게 해줄 거야”라며 경고의 말을 남겼고 주다해를 창고에 가둬두고 떠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