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대선 투표 시작…경찰서 습격으로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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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에서 새 대통령과 상원의원 47명, 주지사 47명 등을 동시에 뽑는 선거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선거 직후 부족 간 충돌로 천2백 명이 숨지고 6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난 2007년 폭력 사태가 이후 5년여 만입니다.

이 때문에 투표가 시작하기 서너 시간 전부터 수백 명이 투표소 앞에 줄을 서는 등 전국적으로 선거 참여 열기가 뜨겁지만, 폭력사태의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실제로 오늘 새벽 항구 도시 몸바사에서는 100여 명의 무장세력이 경찰서를 습격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또, 경찰관 제복 차림으로 위장한 사람들이 투표를 방해하려고 하는 등 폭력이 벌어질 많은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헌법상 선거 결과는 공식적으로 7일 뒤 발표하지만,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저녁 늦게나 다음 날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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