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인 술과 담배, 비만으로 생긴 병을 치료하는 데 연간 6조 7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보도에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음주와 흡연, 비만 때문에 생긴 병을 치료하는 데 지출되는 진료비가 연간 6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46조 2천억 원의 14%를 넘는 규모입니다.
3대 요인 가운데는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가 40%인 2조 7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을 질병에 따라 세분화화면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순으로 높았습니다.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2조 4천억 원,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1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3가지 원인으로 비롯된 진료비 지출을 4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4%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술과 담배, 비만 때문에 진료비 지출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폐해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습니다.
연구진은 또 담배값 인상과 함께 해외 비만세 사례 등을 참고해 비만 유발 식품에 건강 증진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