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사퇴…정부조직개편 장기 표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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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오늘(4일) 오전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둘러싼 논란과 정치 난맥상을 사퇴 이유로 밝혔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오늘 오전 9시에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사퇴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종훈/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 미래창조과학부를 둘러싼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김 내정자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꿈꾸는 창조경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치권과 국민이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박 대통령과 사퇴문제를 상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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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사퇴하는 것 자체가 공직후보자로서 자질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훈 내정자의 자진 사퇴는 새 정부 각료 후보자와 내정자 가운데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부처라는 측면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물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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