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뚫어 휘발유 11만ℓ 훔친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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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경찰서는 4일 송유관에 구멍을 내는 수법으로 휘발유를 훔친 혐의(상습절도,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등)로 A씨(58.서울시)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경북 칠곡군 지천면 국도 인근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뒤 지난달부터 한 달 간 10여 차례에 걸쳐 휘발유 11만ℓ(시가 2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구멍 뚫은 송유관과 1.5㎞ 떨어진 국도변의 대형 화물차량을 고압호스로 연결, 휘발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만5천ℓ들이 탱크로리에 유압계와 비중계 등을 갖춰 탱크로리에서 송유관의 유압을 점검했다는 것이다.

대한송유관공사가 기름 절도를 차단하기 위해 송유관에서 일정량의 기름이 새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운용 중인 사실을 알고 유압계를 이용해 고압호스의 밸브를 최소한으로 여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가담자가 더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칠곡=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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