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유신 공과 있어…정치발전 지연은 인정"

"첫 내각에 여성 적어…더 들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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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4일 "유신체제는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이 되기도 했지만, 정치발전을 지연하게 한 결과를 초래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인 조 내정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법조인으로서 유신헌법을 어떻게 보느냐"라는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 내정자는 전 의원이 "유신체제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보느냐"라고 거듭 질문하자 "공(功)과 과(過)가 있지만, 정치발전의 지연을 가져온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5·16은 혁명인가 쿠데타인가"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제가 역사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결정 내릴 깊은 공부가 안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 내정자는 또 장관 내정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낮다는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의 지적에 대해 "많은 국민이 첫 내각에 여성 숫자가 적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앞으로 내각 구성은 바뀔 수 있고 여성 각료가 더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여성 국무위원 후보로 두 명밖에 내정되지 않았는데 저도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여성인재를 조금 더 채용해주십사' 그런 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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