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막으려던 경찰관 함께 실종…수색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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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함께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관이 헬리콥터와 선박, 특수구조대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45살 김 모 씨와 그를 구하려다가 함께 실종된 47살 정옥성 경위를 찾고 있는 겁니다.

어젯밤 9시쯤 김 씨가 자살할 것 같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서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경찰에 알렸습니다.

김 씨가 있던 곳은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현장에 출동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정옥성 경위 등 2명이 김 씨를 발견해 100여 미터를 함께 걸어가며 자살을 만류했습니다.

[양흥식 경사/인천 강화경찰서 내가파출소 : 자살기도자가 갑자기 바닷가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정 주임님도 같이 뛰기 시작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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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선착장입니다.

김 씨가 바다에 뛰어들자 정 경위가 이를 구조하려 바로 따라 들어갔지만 두 사람 모두 거센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실종된 정 경위는 노모를 모시고 부인과 세 자녀를 둔 가장입니다.

유난히 책임감이 강해 22년 동안 표창만 27차례나 받은 우수경찰관이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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