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퀘스터, 즉 미국 연방 정부의 자동 지출 삭감 조치를 막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오는 9월까지 팔백 오십억 달러, 우리 돈 약 구십조 원의 예산이 삭감돼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지도부가 미 연방정부 지출 삭감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마지막 타협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로 끝나는 미 연방정부의 2013회계연도 지출 850억달러 ,우리 돈으로 90조 원 가량 삭감이 불가피 하게 됐습니다.
이 경우 공무원 일시 해고와 공공프로그램 축소 등으로 인한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미 정치권은 어제(1일) 발동된 시퀘스터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까지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과연 언제쯤 합의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 지출 삭감 조치는 불필요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야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베이너 하원 의장은 "하원은 시퀘스터를 막을 계획을 마련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초 세금을 올리는 바람에 논의가 끝났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협상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이제 곧 오바마 대통령은 곧 시퀘스터 발동을 공식 선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