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에르도안 총리가 이스라엘의 건국 이념인 '시오니즘'을 반인도 범죄와 동일시하는 발언을 하자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터키를 방문한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에르도안 총리의 시오니즘 발언은 "무례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터키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고, 에르도안 총리에게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당초 시리아 내전 문제를 터키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이 주된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달 27일 빈 포럼에서 "시오니즘과 반유태주의, 파시즘 경우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공포증'도 반인도 범죄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사악하고 허위에 찬" 발언이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백악관도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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