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공화당 시퀘스터 협상 결렬…상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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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예산에 대한 자동 삭감, 즉 시퀘스터 현실화를 목전에 앞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간 1일 의회 지도부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동 직후 회견에서 "지출 삭감은 경제를 어렵게 하고, 일자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의회 지도부에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이 지출 삭감을 초래했다"면서 "미국은 이런 '멍청하고 임의적인' 삭감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지출 삭감 조치로 모든 국민이 당장 고통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그 고통은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이번 삭감 조치는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 놨지만, "타결 안에는 세수 확대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하원은 시퀘스터를 막을 계획을 마련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에 세금을 올렸고, 이제 세금에 대한 논의는 끝났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곧 시퀘스터 발동을 공식 선언하게 되며,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의회에 지출 삭감 내역을 보고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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