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 '시퀘스터'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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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예산을 자동 삭감하는 시퀘스터가 미국 동부 시간 3월 1일 0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1일) 낮 2시에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인 2013년 회계연도 예산 중 8백 50억 달러, 우리 돈 90조 원 안팎의 예산이 자동 삭감되고, 공무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국방과 교육, 보건, 등 거의 모든 공공 부문에서 차질이 불가피한데, 공무원들의 무급 휴가가 본격 시행되는 다음 달 초부터는 공항에서 출입국 수속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미국 농무부는 육류 가공업체 검역 절차가 지연돼서 수출입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을 비롯해 미국 내외의 군무원들에게도 무급 휴가가 적용돼서, 훈련과 부대 이동 등 미군 유지에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시퀘스터가 발효되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전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의회의 여야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어서, 충격이 현실화하기 전에 수습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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