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왕비서의 78억 제안을 거절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7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의 방에 있는 금고를 털기 위해 몰래 숨어들었지만 왕비서(배종옥 분)에게 들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종옥은 “어때요. 내가 돈을 줄 테니 그걸 갖고 떠나는 게”라며 오수에게 78억을 주는 대신에 오영의 곁에서 떠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오수는 “그 제안은 못 들은 걸로 하죠”라며 거절했다.
오수는 “저는 영이 유언장이 있습니다. 영이보다 돈이었다면 방법은 많았습니다”라며 “돈을 주겠다는 말씀은 실수하신 것 같네요. 저는 왕 비서님이 진짜 의심스러워졌습니다. 저는 제가 떠나기 전까지 왕 비서님을 제대로 의심해보겠습니다”라며 도리어 왕비서의 정체를 의심했다.
한편 오수는 비밀의 방에 있는 어린 시절의 오영의 녹화 영상을 통해 왕 비서에 대한 반격을 계획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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