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실리콘 뱃살 등장…임신부 위장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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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가짜가 범람하는 중국에서 임신부로 위장하는데 쓰이는 실리콘 뱃살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 교외 퉁저우(通州) 부근 리위안(梨園)에 사는 장(張)모씨는 최근 지하철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배에 차고 있던 복피(腹皮)가 옷 밖으로 드러나 망신을 당했다.

이 복피는 임신부처럼 배가 불러보이게 하는 실리콘 재질의 제품으로,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노약자·임신부석에 편안히 앉아가고픈 승객들의 심리에 편승해 출시됐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장씨는 리위안역에서 승차하는 승객이 많아 앉아갈 수 없자 좌석 확보를 위해 인터넷 광고를 보고 실리콘으로 만든 복피를 300위안(약 5만원)에 구입했다.

잔꾀를 부리다 낭패를 본 장씨는 인터넷을 뒤졌으나 해당 광고가 이미 삭제된 것을 발견하고 통저우 공상분국 리위안 사무소를 찾아 '문제 제품'의 품질을 고발했다.

공상 당국은 그러나 이 제품은 생활 소비의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발을 접수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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