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바람이 분다’ 천상배우 탁월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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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안방극장에 배우 조인성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로 8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조인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수 캐릭터로 완벽히 분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수는 냉소적이면서 옴므파탈 매력을 가진 전문 포커 겜블러. 조인성은 부모에게 버려지고 첫사랑을 잃은 아픔으로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오수의 거칠고 어두운 내면, 그리고 살기 위해 죽여야 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돼버린 그의 애절한 마음 등 심도 있는 감정들을 목소리 톤부터 표정과 손짓, 발끝까지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완벽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의 눈빛 연기는 대사 없이도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들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단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시청자들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탁월한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조인성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가슴을 뛰게 만드는 긴장감, 진지한 극의 흐름 속에 소소한 웃음을 안겨주는 깨알 같은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한편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그 겨울' 6회는 전국시청률 1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5회 시청률 14.1%보다 1.1%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손재은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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