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육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이른바 '체육관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올해 조선을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 새롭게 선을 보이게 되는 전문관광은 미니골프관광과 체육관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미니골프관광에는 여러 나라 애호가들이 평양 릉라인민유원지에 꾸려진 미니골프장에서 승부를 가르는 것을 기본 일정으로 하면서도 명승지들에 대한 다양한 관광 활동들이 포함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일 북한 국가관광총국 부국장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특정한 목적을 설정한 전문관광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상품은 미니골프관광을 비롯한 체육관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외화벌이 목적의 외국인 관광에 체육을 접목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신설한 뒤 스포츠 열기를 높이려는 시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프로농구에서 '악동'으로 이름을 떨친 데니스 로드먼이 어제 평양을 찾은 것도 스포츠에 대한 북한의 관심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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