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오늘(27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524일 만입니다.
합수단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경찰청, 국세청, 예금보험공사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돼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정관계 인사 20여명을 비롯해 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 등 약 140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고 정두언, 박지원 의원 등 20여명의 정관계 인사가 사법처리됐습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비롯한 저축은행 경영진과 감독 과정에서 돈을 받은 금융위원회 과장 등 감독기관 직원 20여 명도 법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6500억원대에 이르는 부실 저축은행의 책임재산을 환수한 것도 합수단의 성과로 꼽힙니다.
박근혜 정부가 대검 중수부를 연내 폐지하기로 확정해 저축은행 비리 수사는 중수부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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