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대비 노인 복지지출 OECD 꼴찌

노인 빈곤율도 45.1%로 회원국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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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노인들의 빈곤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제 규모에 비해

노인 복지에 쓰는 돈은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보도에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사회연구원이 OECD 회원국의 사회복지 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GDP 대비 노인복지 지출 비중이 1.7%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11.8%로 비중이 가장 큰 이탈리아의 6분의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노인 빈곤율은 단연 1위였습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5.1%로, 2위인 아일랜드와 14.5% 포인트나 차이났고 OECD 회원국 평균 보다는 3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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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신 노인가구의 빈곤율은 무려 76.6%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 전 연령층의 빈곤율이 14.6%로 6위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노인층의 경제 여건이 유독 더 취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인 복지지출과 빈곤율 사이의 상관관계 조사에서는 노인복지 지출 비중이 클수록 빈곤율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노인 복지지출을 현금과 기타 서비스로 나눠 분석한 결과 현금 지원이 빈곤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노후소득 보장제도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현금 지원을 늘리고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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