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 결과 의회 장악에 실패한 중도좌파 민주당의 베르사니 당수가 민주당 주도로 소수 정부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도우파인 자유국민당과의 대연정이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신생 정당 오성운동과 연정을 구성하지 않고, 민주당 단독이나 몬티 총리가 이끄는 중도연합처럼 정책 노선이 맞는 작은 정당들과 소수 연정을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베르사니 당수는 다만 중요 개혁 정책과 관련해 제3당인 오성운동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소수정부로서의 한계를 돌파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책 노선이 완전히 다르고 추문과 부패로 얽힌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차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언론은 민주당이 소수 정부를 출범시키더라도 수명이 1년을 넘길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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