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무대에서 웃음을 참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7대 배우인 홍광호, 김선영, 최재웅이 출연하여 멋진 라이브 실력과 더불어 솔직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살짜기 옵서예' 팀은 무대 위에서 힘든 것들에 대한 설문 조사 중 '고음 vs 오열', '웃음 vs 기침' 중 오열과 웃음을 택했다.
김선영은 "고음으로 오열할 때가 가장 힘들다"며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고, 이에 홍광호와 최재웅도 공감을 하며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어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몰라 힘들다"며 뮤지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세 사람은 공연 중 기침이 나올 때보다 웃음이 터져나올 때 힘들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김선영은 "특히 웃으면 안되는 심각한 상황일 때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는 것"을 무대 위 최고로 힘든 점으로 꼽았다.
홍광호는 웃음을 참기 위해 "차마 방송에서 말을 할 수 없는, 해서는 안될 생각까지 하며 억지로 웃음을 참는다"면서 자신만의 웃음참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홍광호는 '살짜기 옵서예'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피력하며 많이 보러 와줄 것을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해 청취자들로 하여금 폭풍 호응을 받았다.
(영상제공= SBS '고릴라' 보는라디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