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박대통령, 어두운 분위기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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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력지 르 몽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잇단 정치 논쟁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고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르 몽드는 박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취임해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고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르 몽드는 그러나 박 대통령이 역대 최저의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했다며 대통령직 인수가 엉뚱하게도 새 정부 조각과 청와대 비서실 구성 등에 대한 논쟁으로 흘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특징으로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 측근들이 요직에 중용된 것을 꼽았고 야당은 이를 새 정부의 요직에 박 전 대통령 시대의 '후계자들'을 임명한 것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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