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울산시 동구청장은 26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이 동구 방어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흠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구청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방어동 직영점이 동구민들과 관할 구청을 속이고 25일 기습 출점했다"며 "기만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11월 15일 지식경제부와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 마트 3개사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4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제1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며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와 SSM은 중소 유통업의 보호를 위해 2015년까지 중소도시를 제외한 신규 출점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은 동구 관내에 3건의 SSM과 관련한 상담이 더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기업이 골목까지 들어와 중소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은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동구에 SSM 개점 계획을 알렸기 때문에 '기습 개점'은 아니다"며 "애초 식육식당을 운영하려던 개인사업자와 가맹점 형태의 운영을 논의하다가 여의치 않아 직영점으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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