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추기경 성추문 의혹…교회 발칵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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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때아닌 성추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영국 가톨릭교의 최고 성직자인 스코틀랜드의 추기경입니다.

영국의 한 언론은 키스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오랜 기간 전현직 사제 4명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일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영국 주재 교황청 대사에게 고발 서한을 보내서 추기경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추문 파문이 일자 이 추기경은 다음 날 "재임 기간에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며 은퇴를 한 달 앞두고 전격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의 결정에 따라 당장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고, 다음 달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 교황 절차인 콘클라베에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도 추기경은 자신에 대한 성추문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데요, 진위 여부는 물론 사안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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