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강의 기적' 강조…경제 부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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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강의 기적'이란 말을 4번이나 사용했습니다. 다시 한 번 경제 도약을 이루겠단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한 국정 목표로 경제 부흥을 맨 앞에 내세웠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의 고도성장을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용어를 4차례나 사용하며 경제 도약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과학기술과 문화, 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 경제'와 공정한 시장질서와 상생을 뜻하는 '경제민주화'를 경제 부흥을 위한 두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의 생애 주기와 생활형편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시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학벌 위주에서 능력 위주로 바꿔나가 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 탈피하도록 하고,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 행복시대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라며, 문화 융성을 3대 국정목표의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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