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해와 백도경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3회에서 백창학(이덕화 분)은 주다해(수애 분)가 챙겨준 약을 먹고 응급실로 실려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도경(김성령 분)은 백창학의 약을 챙겨준 주다해를 의심한 것. 백도경은 “내가 아버지 약 챙겨드릴 때는 한 번도 없던 일이야. 이상하지 않아?”라며 주다해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주다해는 “제가 하필 아버지 약 갔다드릴 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죠”라며 “누가 봐도 의도가 있는 거 밖에 안보이잖아요.”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오히려 자신을 의심하는 백도경에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다해는 “아버지 음해해서 내가 아버지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 못 차지하게 하려고”라며 백도경을 의심했다. 백도경은 “그 천사 같은 얼굴로 얼마나 더러운 짓 하는지 다 밝혀 낼 거야”라며 주다해의 태도에 분노했다.

하지만 백도훈(정윤호 분)는 의심을 받는 주다해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였고 주다해는 백도경에게 반발, 얼굴에 상처까지 입히는 모습을 보였다. 백도훈은 백도경이 아닌 주다해에게 믿음을 보인 것.

한편 하류(권상우 분)는 뉴스를 통해 백창학이 응급실로 실려 간 사실을 알게 됐고 백도경을 찾아왔다. 하류는 백도훈과 대립을 세우며 수세에 몰린 백도경을 감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