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돼도 세계교역 큰 폭 확대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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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세계교역도 확대되겠지만, 단기간에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7.2%를 기록했던 세계교역 신장률은 2008년 3분기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1.8%로 대폭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위기를 극복한 2010년 3분기에는 세계교역 규모가 다시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작년 3분기까지 세계교역 연평균 신장률은 3.9%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전보다 상당폭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무역금융이 크게 위축됐고, 또 주요 선진국에서 보호무역 조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통화기금과 OECD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전의 장기 평균 수준에 도달하겠지만, 교역신장률은 이전 추세인 7.2~7.3%보다 상당 정도 뒤떨어져 5.5~6.8%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주요국의 내수 확대가 글로벌 교역 확대와 수출주도형 고성장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회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가속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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